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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수능만점은 몇점일까

해마다 치르는 수능이지만 올해 수험생들은 시험공부하는 기간 뿐만 아니라 시험당일까지 마스크 착용 및 각종 방역수칙을 따르면서 치뤄야 하기에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오래전에 수능을 치룬 분들은 많은 변화가 있는 요즘 시험 방식을 잘 모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수능채점 방식과 수능만점자 표시 방식 등에 대해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수능 200점만점 : 1994~1996까지

수능이 처음 실시된 해는 1994년(94학번)부터 입니다. 첫해는 9월과 12월에 2번을 봐서 둘중에 더 높은 점수를 선택하면 되는 제도 였습니다. 그리고 시험과목도 3개으로 영역별 점수와 총점 및 백분위를 제공 하였습니다. 학력고사 시절과 비슷하게 전국 등수를 알 수 있었고 이것을 기준으로 대학에서 입시요강을 마련했었습니다.

 

95년, 96년에는 시험과목이 4개 영역으로 변경되었고 개인 점수와 총점 및 계열별 백분위를 제공하는 것은 동일 하였습니다.

 

수능400점 만점 : 1997~2001

97년부터 400점 만점으로 변경되어 2001년까지 운영 되었습니다. 이때도 매년 약간의 변화는 있었지만 성적표에는 총점과 영역별 점수, 백분위 등이 표시되었습니다.

성적표에 총점이 나오면 전국 순위가 나오기 때문에 대학에서는 성적 우수자를 선발하는데 쉽게 사용하였고 이를 막고자 2002년부터 성적표에 총점이 없어지게 됩니다.

총점이 없어지면서 각 대학에서는 합격자를 선발하는 방법을 복잡하게 만들기 시작 합니다. 

 

 

 

수능 영역별 등급제 : 2002~ 현재

매년 시험일이 지나고 나면 만점자에 대한 뉴스가 나옵니다. 그런데 요즘 성적표에는 본인의 원점수를 표시해 주기 않기 때문에 개개인의 점수를 알수 없습니다. 

 

2002년 부터 영역별 원점수 및 백분위 점수, 표준점수, 변환표준점수 및 백분위 점수를 기재하고 초점은 기재 하지 않았습니다. 수험생 당사자가 아니라면 무슨소린지 모를 정도로 복잡합니다.

총점과 원점수를 제공하지 않는 성적표도 매년 조금씩 변화가 있었습니다. 2008년의 경우에는 완전 등급만 제공 하기도 했지만 문제가 많아서 최근에는 표준점, 백분위 , 등급을 제공 합니다.

그래서 요즘 수능 성적표는 위의 그림 처럼  백분위와 영역별 등급만 표시해 주는 방식 입니다. 만점자가 몇명인지는 뉴스를 통해서 정확히 알 수 있지만 그 다음의 점수대는 대략적인 비율만 알 수 있습니다.

 

 

수능첫해인 94년에 응시자는 71만명 이었는데 저출산 등으로 꾸준히 줄어들어 2020년 응시자는 48만명으로 처음으로 50만명 이하로 줄었다고 합니다. 

이제는 전국 대학교 정원보다 수능 응시인원이 적은 상황이 되었는데 매년 증가하는 총 사교육비는 어떻게 된 것일까요? 총 학생수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도 경쟁은 더 치열해지는 듯 합니다.

서울대를 시작으로 서열화 되어 있는 상위권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서 교육시장 규모는 줄어들지 않을 것입니다.

 

올해 수능을 치르는 2002년생 들은 시험이 끝나도 평소에 누리던 각종 할인혜택과 이벤트 등이 많지 않을 듯 합니다. 어렵게 준비한 시험을 잘 치르고 원하는 대학에 꼭 합격했으면 좋겠습니다.

 

- 2021수능일정과 시간표 확인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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