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목욕시키는 방법과 샴푸 종류는?

고양이 목욕시키는 방법과 샴푸 종류는?

고양이는 스스로 청결 관리를 잘 하니까 목욕을 시키지 않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그러나 도둑 고양이를 데려온다거나 고양이기 많이 더러워져 목욕을 해야하는 경우에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리고 원래 고양이 목욕을 시키는 것이 괜찮을까? 샴푸는 무엇을 사용하나요? 등의 고양이 목욕에 대해 알고 싶은 것을 소개합니다.

원래 고양이 목욕은 필요하나? 

물론 어느 정도 깨끗하게 관리하려면 필요하지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건강상태에 문제가 없는 고양이를 목욕 시키는 것은 솔직히 "주인하기 나름" 입니다. 목욕하는 것을 마음에 들어하면 좋고, 싫어하는 경우에는 무리하게 목욕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어릴 때부터 목욕에 익숙해지면 오물 등으로 몸이 더럽게 되었을때, 아무래도 씻기고 싶을 때 등에는 어려움 없이 시킬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도둑 고양이에게 벼룩이 있다면!

밖에서 고양이를 주워온 경우에는 벼룩과 진드기가 기생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때는 욕실에 넣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우선 동물 병원에서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치료를 우선 한 후, 벼룩의 치료를 받으십시오. 건강 상태에 따라 목욕을 할 수 있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의사에게 상담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는 언제부터 목욕을 시켜도 괜찮을까?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은 새끼 고양이는 체온 조절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절대 목욕을 시키지 않습니다. 체온을 빼앗기는 것만으로 생명과 건강에 문제가 될 경우가 있습니다. 어느 정도 크고 몸이 건강하고, 적어도 생후 3개월 이상이 되고 나서 합시다. 그리고 백신 등을 접종하고 난후에는 저항이 충분히 생긴후를 추천합니다.

목욕시키는 방법

몸이 젖는 것을 싫어하는 고양이는 목욕하는 것이 과도한 부담이 되어 버릴지도 모릅니다. 안심할수 있을것 같은 충분한 크기의 목욕탕 통을 사용하는 등 가급적 부드럽고 신속하게 목욕 시키도록 합시다.

목욕 전 준비

우선 샴푸와 몸을 닦아 줄 수건 등 필요한 것을 준비하여 원활하게 목욕을 할 수 있도록 대비합시다. 또한 사전에 칫솔질을 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전 미리 털의 엉킴을 풀어주고 어느정도 먼지를 털어주는 것이 목욕 시간 단축을 위해 중요합니다. 목욕중 날뛰어 발톱을 세우기도 합니다. 물론 강제로 하는 것은 금물이지만, 주인이 상처 투성이가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는 발톱을 미리 잘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온도는 얼마나?

사람의 입욕 온도보다 낮게 설정하자. 물의 온도 기준은 35 ~ 38도 정도가 좋을 것입니다.

우선 물에 익숙해지게

갑자기 전신을 물에 담그거나 머리에 물을 붓지 마십시오. 고양이는 얼굴에 물이 튀는 것을 매우 싫어하기 때문에 엉덩이와 뒷다리 쪽으로 서서히 조금씩 적셔 주는 것이 좋습니다.

샤워기를 사용해도 될까요?

힘차게 뿜어지는 샤워 물줄기는 고양이가 깜짝 놀라게 되고 큰 스트레스입니다. 목욕탕 통 등에 담아 둔 물을 손으로 떠서 부드럽게 적셔주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만약 샤워기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수압을 약하게 조정하고, 샤워 헤드를 몸에 밀착 시키거나 손바닥으로 물을 받아서 사용하는 방법 등으로 해보세요.

싫어하는 때는?

목욕을 싫어하는데 강제로 물에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고양이에게 부담이 될뿐만 아니라 향후 목욕증오를 결정지어 버릴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간단히 목욕을 시키고 싶을 때는 젖은 수건이나 목욕 타올 등으로 닦아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빈도는?

기본적으로 목욕은 꼭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너무 자주 목욕을 하면 털과 피부의 상태를 나쁘게 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는 스스로 청결을 유지 할 수 있으므로 평소 칫솔질만으로 충분합니다. 다만 얼룩이 걱정되는 경우에 한정하여 연 1~2회 정도 목욕을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에게 사람용 샴푸를 사용하지 말것.

사람과 고양이는 피부의 pH가 다릅니다. 사람용 샴푸를 사용하면 피부와 털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반드시 고양이 전용 제품을 구입 한 후 사용하도록하십시오. 어른 고양이보다 피부가 민감한 아기 고양이는 가능한 저자극 샴푸를 사용하는 편이 좋습니다.